독배
맛있는 요리와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을 때는 여럿을 부른다.
그러나 毒盃를 마셔야만 할 때에는 홀로 맞이 해야 한다.
大覺者 붓다도,
소크라테스도,
공자도,
맹자도,
간디도,
예수도,
........
그들은 한결 같이,
毒盃를 獨盃하였다.
그리고 인간의 군상은 거기에 다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眞理를 깨우치게 하려거든 먼저 자신이 믿고 있는 價値觀을 의심하라.
40이 되어서도 의혹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아직도 사람이 아니다.
모난 돌은 석공에게 정을 맞으며 영혼이 담긴 살아 있는 작품으로 탄생한다.
2015.03.12.
김영남다미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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