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ME > 나눔의방 > 자유게시판
로메로 시복되다
    황인호  작성일 2015.05.27  조회 110     

오스카르 로메로 대주교가 5월 23일 엘살바도르에서 시복됐다.

시복식에는 25만 명의 엘살바도르인을 비롯해 이웃나라인 파나마와 에콰도르 대통령, 그리고 20여 개 나라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시복미사는 교황특사인 안젤로 아마토 추기경이 집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산살바도르 대주교에게 보낸 서한에서 엘살바도르인들에게 “진정한 국민 화해”를 촉구하며, 로메로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했다고 기렸다. 엘살바도르는 1980-92년 사이에 정부군과 좌익 반군 사이에 내전을 겪었다.

  
▲ 5월 23일 엘살바도르에서 로메로 대주교 시복미사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 출처 = CNS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에게 가장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을 도울 의무가 있다는 것을 되새겨주는 리더십을 보여줘서 감사한다. 특히 오스카르 로메로를 복자로 시복하기로 결정했다”고 환영했다.

로메로 대주교는 산살바도르 대주교(1977-80)였으며, 당시 엘살바도르를 지배하던 군부독재 정권의 인권탄압에 항의하다 1980년 3월 24일 미사 중에 한 우익 암살자의 총에 맞아 죽었다. 그 뒤 남미 전역은 물론 미국 등에서도 로메로는 이미 성인으로 추앙받았으나 교황청에서는 그의 시성 절차를 진행시키지 않고 거의 내던져두다시피 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에 선출되자마자 그의 시성 작업을 재개했으며, 이번 시복에 이어 시성 절차도 곧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천주교부산교구평신도선교사회 2015.05.28

^^... 주님! 축복하소서! 진정한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사람! 우리는 누구를 죽인다고 하여 그 어떤일이 중단 될 것이라는 어리석음이 있다. 역사가 이를 무수히 증거하고 있어도 그 기록이 전하는 교훈에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이것이 인간이다. 김영남다미안드림.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33 사도 바오로의 발자취를 따라-말씀학교 성지순례(터키,그리스2015.5.8~5.16) (1) 황인호 2015.05.18 113
32 네팔 지진 피해자를 위한 기도문 (1) 천주교부산교구평신도선교사회 2015.05.17 120
31 '인생나눔 멘토봉사단'을 찾습니다 (1) 천주교부산교구평신도선교사회 2015.04.19 114
30 행복 멘토 (1) 천주교부산교구평신도선교사회 2015.04.19 111
29 고백 (1) 천주교부산교구평신도선교사회 2015.04.14 113
천주교부산교구평신도선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