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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여행을 다녀와서(율리안나)
    나그네  작성일 2015.01.14  조회 125     


 


 


아주 오랫만에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한 번 컴퓨터앞에 앉으면 작게는 한 시간 이상이 훌쩍 달아나니...


안그래도 시간 분배 잘못해서 해야할 일 제때 못하고, 뒤죽박죽 해가지면 피곤은 붙어있고...


해서, 아예 컴퓨터 근처에 잘 앉지를 않았습니다.


방금... 아니 벌써 한시간이 훌쩍 흘렀네요...


바오로가 아는 분의 글을 읽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바오로 밀어내고 앉았습니다.


글에서 느낀 쓸쓸함이랄까, 열심히 살아가고자 애쓰는 흔적이 느껴져서...


약간 정신이 집을 빠져 나간 듯합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라고 누군가 그랬지요.


그 말을 또 누군가는 젊어서는 돈 벌어야지~~~라고 또 토를 달았습니다.


그런데, 젊어서 노세라는 표현이 제게는 더 가깝게 느껴지니...


허긴, 누군 어머니와 와서 어머니는 생생하신데,


가는 곳마다 잔다고 딸을 얘기하시던 팀이 생각나서...


슬며서 웃음이 나옵니다.


저 또한 이 따님처럼 틈만 나면 잤답니다.


 


2박 4일의 일정이 꽤 빡빡했는데,


홍콩도 마카오도 모두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여행이 주는 마력도 있었고,


돌아가는 세상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근데,


돌아와서 생각하니,


우리 동기들끼리 너무 무심하게,


각 자의 행동만 하고 왔다는 반성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피곤하고, 또 돌아서면 모여야하는 시간에 맞춰야하고,


끊임없는 가이드 설명 듣고 하니라고, 뭘 해야하는지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평소에도 그리 다른 사람을 챙기고 하는 성품이 못되는지라~~~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버렸네요~~~


 


각 자의 가족이 있으니 그렇긴 했지만,


다음엔 기회가 주어지면 우리들 살아가는 이야기도 좀 더 나누고,


밤에는 피곤해도 잠시라도 모여서 하루 시간을 이바구도 하고,


함께 사진도 모여서 찍고....그래야 겠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담 주 모여서,


못다한 이야기는 하면 되겠는데...


못 찍은 사진은 우야꼬~~~ㅋ


 


모두 모두 함께 못해서 마이 아쉬웠습니다.


인사성 이벤트갔긴 하지만...이해 해주시고^^


사실, 같이 갔어도 별로 나눌 시간이 없었네요...


못다한 회포는 우리의 만남으로 인계합니다~~~^^(20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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