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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9일 월요일 -베드로에게 맡기신 맺고 푸는 권한은 신앙의 순수함과 단일성을 수호하기 위한 권한입니다
    황인호  작성일 2015.06.27  조회 113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맺고 푸는 권한을 주십니다. 가톨릭 교회는 이 말씀을 교도권과 관련하여 교회 권위의 역할에 대한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유다교 랍비들에게서 맺고 푸는 것은 어떤 사람을 단죄하거나 사면하는 것, 무엇을 허락하거나 금지하는 교리적 또는 법률적인 결정들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울타리 역할이라고 하겠습니다. 일부 현대인들에게는 그리 취향에 맞지 않는 대목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는 보편적인데 왜 울타리를 쳐야 할까요? 그것은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그리스도교가 아닌 다른 것을 믿고 고백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도 올바른 신앙을 위협하는 수많은 요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교의 이름을 내세우면서, 때로는 교회 안에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또 때로는 성경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그리스도교 신앙과는 양립할 수 없는 가르침을 주장하고 있는 이들이 드물지 않습니다. 때로는 그들 자신도 스스로 올바른 신앙에서 벗어나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들을 모두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그리스도교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 온갖 신앙의 혼용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맡기신 맺고 푸는 권한은 신앙의 순수함과 단일성을 수호하기 위한 권한입니다. 교회의 신자들이 하나의 신앙을 보전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가시적인 일치의 중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로부터 이어 오는 교회의 신자들로서, 어머니인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 나가면 좋겠습니다.     

천주교부산교구평신도선교사회 2015.06.29

^^... 우리들 사람에게 다 맡기셨습니다.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먼저 죄의 용서화 화해를 맡기셨습니다. 인간 개인에게서 풀지 않은 죄는 하늘에서도 풀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이 천국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곧 천사입니다. 저 빈 하늘에 천국이 있을 거라고 상상하는 의미의 천국은 없습니다. 김영남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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